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2011년 6월 (문단 편집) === [[6월 16일]] === 습도를 낮춰 작업 재개하기 위해 2호기 건물의 문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공기 정화장치가 가동되고 있었고, 환경에 영향이 없을 수준으로 건물 안 공기의 방사능이 충분히 제거되었다고 한다.[[http://www3.nhk.or.jp/daily/english/16_23.html|#]] 도쿄 전력은 정화장치의 최종 시험을 하고 있다. 17일 있을 본 가동을 위한 것이다.[[http://www3.nhk.or.jp/daily/english/16_18.html|#]] 원전 지하의 방사능 오염수가 찰랑찰랑한 상태다. 예정대로 17일부터 정화장치가 정상작동되지 않으면 2주 내로 흘러 넘칠 수 있다고 한다. 오염수는 은근슬쩍 증가해서 11만 톤을 넘었고 하루 500톤씩 증가하는 실정이다. 증가하는 이유는 계속해서 원자로에 물을 퍼 붓고 있기 때문.[[http://www3.nhk.or.jp/daily/english/society.html|#]] 물론 원자로에 구멍난 상태기 때문에 물은 새서 지하로 고이고 있다. 물을 석달 넘게 계속 붓고 있는 이유는, 망가진 원자로에서 핵분열은 멈췄지만, 방사성 붕괴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제어봉이 들어가지 않아 핵분열이 지속(이라기보단 다시 시작)되는건 재임계. 이건 정말로 충격과 공포 상태다.] 연료봉 사이를 뛰노는 중성자는 제어봉이나 붕소 섞은 물로 흡수해가면서 핵분열은 일단 멈춘 상태지만, 연료봉 내에서 일어나는 알파 붕괴 등의 현상으로 열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냉각을 위해 물을 안 넣을 수 없다. 그리고 이로 인한 발열은 진정되는데 수 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4호기 건물 수조에 들어 있는 다 쓰고 뽑아놓은 핵연료에도 열심히 물을 붓고 있는거다. 노심 용융으로 핵연료가 녹아 바닥에 뭉쳐 재임계가 일어난다면 들입다 물만 붓는 현재의 대처수준으로는 답이 없다. 물론 아직 재임계가 일어났다는 말은 없으니…핵분열은 공기를 차단해도, 물을 끼얹어도, 뭘 해도 멈출 수 없다. 원자력을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여담이지만, 원자로에 집어넣는 물은 냉각 외에도 중성자를 적절히 감속시켜 핵분열이 '''더 잘''' 일어나게 하는 역할도 한다. 원래 우라늄이 분열해서 튀어나오는 중성자는 너무 빨라서 다음 핵분열에 쓰기에 좀 거시기한데, 물로 감속해서 쓰는거라고. 체르노빌에서는 이런 감속재 역할을 물 대신 흑연으로 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